프리스키를 드디어 시작!!
그런데!! 문제가 생겨버렸다..
내가 그렇게 신고 싶던 풀틸트(현재는 k2 flex라는 라인으로 k2에 합병)
B&E 모델 부츠가 내 수술 상처를 짓누르며
도저히 스킹을 할수 없는 상태!!!
그래서 전부터 잘알던 맘모스 스포츠의 사장님과 상담 후
k2의 BFC 라는 부츠로 다시 구입!!
요렇게 생긴 부츠이다.
BFC는 Bulit For Comfort 의 약자로 말그대로 편안한 부츠를 만들었다.
last 103mm의 널널한 발폭과 cush fit 이너로 피팅했을때 120이라는 플렉스지만
발이 상당히 편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실측 255로 처음엔 답답했지만 실제 스킹시에는 오히려 살짝 남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발볼이 널널해서 매우 좋았다.
BFC 부츠는 모든 모델에 APRES 모드라는
걷기 모드가 있어 뒤꿈치쪽의 레버를 빼주면
앞뒤 50도의 각도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스킹을 마무리 한 후 주차장이나
실내로 이동시에 뒤꿈치를 풀어주고
걸을때 불편함 없이 걸을 수 있어
내 다리의 상황에는 더더욱 좋은 시스템이었다.
색깔이 베이지톤이어서 상당히 깔끔한 느낌의 색깔이기도 하고
어두운 부츠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나에겐 딱인 색상인것도 좋고
거기다 일단 내 수술자국을 눌르지 않아 스킹이 가능해서 더더욱 좋고!!
이제 정강이 뼈만 잘 버텨주면 되는데 그게 걱정이긴 하다.
이틀동안 스키기초를 연습하면서 느낀건 전향을 살짝 줘야 하나라는 생각과
슈템턴시에 수술한 다리의 정강이가 좀 욱신댄다는것이 걱정인데..
익숙치 않은 동작을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열심히 연습 해봐야 겠다!!!
한달정도 되면 롱텀 사용기가 가능하겠지?
K2의 BFC 소개 영상으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