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사카의 프리스타일 브랜드 NOVEMBER의 메인 데크
ARTISTE 입니다 ^^
오가사카 오리지날 데크는 꽤나 많이 알려졌지만
011, RICE28 등등 오가사카 OEM데크들이 프리스타일 데크로 더 한국에선 유명합니당.
그러나! 실제 일본에서는 오가사카의 오리지날 프리스타일 데크인 노벰버 데크들이
슬롭스타일이나 지빙, 그라운드쪽에서 더 유명하죠.
원천기술(?)들을 다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
그래서!!! ARTISTE(아티스테) 데크를 프리뷰 해볼려고 합니다 ^^
왼쪽부터 남성모델, 여성모델 그리고 블랙에디션 디자인입니다.
머... 남여를 나눠놓은건 순전히 색깔뿐이고 스펙은 다 같네요~_~
일단! 데크에서 가장 중요한건 코어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일어를 못해서 ㅜ.ㅜ 해석을 다 해드릴순 없습니다만!!!
재밌는(?)게 있어서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 부분이 저에겐 가장 와닿기도 하고 단순한 부분이지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드네요.
가장 아래부분의 우드워크 프로세스라는 그림이 있는데요.
보시면 딱 하프, 50%의 모양으로 데크 우드코어를 두껍게 만든다음, 평면으로 자릅니다.
그러면 똑같은 단면이 2개가 나오겠죠.
그걸로 나머지 50%를 만들어 붙이는거죠.
이렇게 하면 양쪽의 코어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소재로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지는거죠.
제 생각에는 이렇게 함으로 인해 양쪽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맞춰지기 때문에 오가사카 데크의 퀄리티가 더 올라가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
여기에 가운데로 25w의 카본리본이 들어가 데크의 팝(튕겨주는 힘) 을 증가시켰습니다. ^^ 데크의 강성도 올라가게 되구 말이죠 ^^
ARTISTE 데크의 캠버방식은 프리캠버라고 이름을 붙인 하이브리드 캠버입니다. 양 사이드 유효엣지 시작과 끝부분에 플랫캠버 부분을 넣어 데크의 압력을 분산시키면서도 유효엣지가 길어지게 되어 조작성을 향상시키고 안정성은 그대로 확보해주죠. 캠버구간이 짧아지는 만큼 발밑쪽으로 힘이 집중되기 때문에 좀더 조작성도 용이해지는 부분도 있어요.
캠버구간이 짧으니 알리나 프레스 계열 할때 더 편하게 당겨줄수 있는건 당연하겠죠? ^^
그리고 실 데크는 짧더라도 유효엣지가 길어지고 플랫한 부분이 있어 면으로 닿는 부분이 늘어나서 힘을 받아주는 구간이 길어지니 더 높은 높이를 만들어주게 되요 ^^ 최근 나오는 파크 스타일의 데크들이 일반적인 캠버가 아닌 제로캠버가 포함되는 하이브리드 캠버가 많아 지는 이유가 이런 부분 때문이구요 ^^
아티스테 데크는 바인딩이 장착되는 부분을 두껍게, 그 사이와 노즈테일쪽으로 갈수록 얇게 제작하였네요. 여러 브랜드에서도 사용하는 방식입니당. 바인딩 자리를 두껍게 하여 데크의 강성 및 바인딩에서 오는 충격을 잡아주고 힘이 직접 가해지는 구역이 두꺼운 만큼 데크의 탄성도 올라갑니다. 노즈테일 끝부분이 얇아지면서 데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퍼지도록 구성되었고 그로 인해 데크를 다루는 것도 좀더 쉬워졌네요. ^^
바인딩이 장착되는 자리에는 3번째 타입의 APA플레이트가 삽입되었네요. APA플레이트는 바인딩에서 힘이 전달될때 어떤 자리에 바인딩이 위치하더라도 힘이 골고루 전달 되도록 도와주는 플레이트 인데요. 3번째 타입의 플레이트는 알리/널리시에 노즈테일 쪽으로의 힘 응집과 턴 시에 노즈/테일쪽으로 힘이 골고루 전달되도록 해주는, 프리스타일/슬롭스타일 데크에 가장 적합한 타입의 플레이트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
(본사설명)
"양 스탠스 사이에 가장 작은 radius를 갖는 사이드 커브를 채용하고, 양 발 밑, 그리고 노우즈와 테일 쪽으로 갈수록 단계적으로 큰 radius를 갖는 완만한 사이드 커브를 채용한 설계다. Twin tip 모델의 성능 포인트가 발휘되는 fake 상황에서의 활주성이나 조작성도 고려하여, 각 단계의 radius는 전후 대칭을 이루고 있다.
다른 사이드 컷 형상에 비하여 다소 작은 radius 설정으로, 반응성과 복원력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모호함을 통한 범용성이 아니라, rider 본인의 움직임에 따라 빠르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안정감과 복원력을 추구한 결과이다.
Fake 활주 중의 고속 활주성과 조작성을 양립시키는 것은 물론, 에어 중의 도약이나 트릭성도 고려한 설계다."
참 설명 어려워요 ㅡ.ㅡ;;; 단순하게 말을 바꾼다면 턴의 진입과 탈출은 재빠르게, 허리부분은 부드럽게 턴이 이루어지도록 사이드컷을 만들었다는 거죠. 라이딩시나 트릭시에도 다양하게 반응을 해준다는 소리겠죠? ^^
최근 데크들이 멀티 사이드컷, 여러개의 사이드컷을 같이 사용하는건 조작성이 좀더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 같군요. 사람마다 데크에 힘을 줄수 있는 양이 틀리기 때문에 말이죠. ^^
ARTISTE 데크는 노벰버의 스테디 셀러 데크입니다. 14/15 일본 프로라이더 데회 슬롭스타일을 다 휩쓸었죠. ^^
오가사카의 프리스타일 브랜드인 만큼 OEM 브랜드들에 들어가는 모든 기술은 이미 들어가 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현실 적인 금액과 일본 오가카사의 기술력이 집합된 노벰버의 아티스테 데크를 한번 타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꺼란 생각이 드네요 ^^
조만간 16/17 ARTISTE 와 KAILA 모델 리뷰도 업데이트 고고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