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했던 대로 오늘은 플로우 NX2(엔엑스투) 바인딩을
살펴보고자 한다.
올해로 20년이 된 플로우는 인업고라는
바인딩에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였고
계속 발전해오고 있다.
다른 브랜드(SP, K2)에서도 인업고와 비슷한 방식이 나오나
일반적인 바인딩 구조와 거의 같게 설계 된 반면
플로우는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그 구조를 꾸준히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다.(너무 거창한가 ㅡ.ㅡa)
아무튼!! 그런 플로우에서 가장 대표모델이라고 할수 있는
NX2 모델을 살펴보고자 한다.
위 사진은 플로우 NX2 모델중 건메탈 색상이다.
베이스는 알루미늄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이백은 타브랜드와 같이 나일론 합성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플로우에서 자신들의 바인딩에서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베이스, 하이백 그리고 와이어가 연결되는 삼각고리가
힘전달을 좀더 용이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실제적으로 라이딩 시에 힐턴에 들어가게 될 때
일반적 바인딩이라면 하이백이 그 힘을 베이스로 전달하게 되지만
플로우의 경우는 하이백에 힘을 전달하게 될 때
하이백과 연결된 와이어가 베이스의 중심과 연결되어 베이스 전체를
끌어당기는 형식이 되어 좀더 힘전달이 빠르고 용이한 구조이다.
예전 플로우를 사용할때 사람들이 불편하게 생각했던 부분 중 하나가
부츠를 집어 넣는것이 쉽지 않다라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플로우는 액티브 스트랩이라는 방식으로 그런 불만들을 해소해주었다.
위의 그림과 같이 하이백이 뒤로 제껴질 때
앵클부분의 덥개가 자연스럽게 위로 들려지며
부츠와 스트랩의 여유가 생겨
좀더 편하게 부츠를 넣고 뺄수 있게 디자인하였고
이런 여유공간으로 인해 앵클스트랩 부분을 좀 더 타이트하게
세팅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플로우의 바인딩에는 2.5도의 캔팅이 들어가 있다.
더 많은 각도를 원하는 분도 있을 수 있으나
프리스타일 부분에서는 스탠스가 60도가 넘어가지 않는 이상은
2.5~3도면 충분하다는 결론이 해외에선 나와서 그런지
(나도 들은 이야기이긴 하나 수입하는 분께 들었음)
대부분 2.5~3도 이상의 캔팅각은 들어있지 않은 듯 하다.
거의 모든 플로우바인딩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술력에 대해 설명해 보았다.
스텝2 에서는 15/16 제품과 16/17제품 사이에서
바뀐 부분과 더 보강된 부분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