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타의 첫번째 비대칭 데크!!!
SPRINGBRAKE TWIN(스프링브레이크 트윈, 이하 에스비트윈)
되겠다 ^^
머더쉽 공장을 세우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 캐피타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비대칭(토우사이드와 힐사이드의 사이드컷,회전반경이 틀린 데크)데크이다.
약 한달 반동안 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을 서술해보고자 한다.
먼저 에스비트윈의 디자인은 타브랜드의 비대칭데크와 마찬가지로
힐사이도와 토우사이드가 정해져있다.
사진상으로 볼때 왼쪽이 레귤러일때 노즈, 오른쪽이 구피일때 노즈가 된다.
에스비트윈의 그래픽은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상당이 조아라 하는 스타일의 디자인이다.
베이스 컬러는 랜덤으로 입고 되었고
내가 사용한 베이스는 블랙에 흰색 글씨의 베이스였다.
스펙을 살펴보면 플렉스 6의 꽤나 탄탄한 트루트윈 데크이고
캐피타의 간판모델이 된 DOA와 같은 하이브리드 캠버방식이다.
파크, 슬롭 어디서도 타기좋은 올라운드 데크라고 보면 될 듯하다.
스펙에서 특이한 점은 사이드컷이다.
내가 쓰고 있는 154를 토대로 보자면 토우사이드는 7.9M의 사이드컷이나
힐사이드는 7.8>1.5>7.8이라는 특이한 사이드컷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이드컷의 구성으로 볼때 카달로그에 나타나있지는 않으나
상급 프리라이딩 데크인 머큐리에 사용된 데스그립 사이드컷으로 추정된다.
머큐리의 사이드컷도 가운데 작은 원이 튀어나와 엣지그립을 향상시켜주는 데스그립이
적용되어 있는데 힐엣지에서의 더 강한 엣지그립이 가능하도록
힐엣지에 데스그립을 적용한 듯 하다.
실제 데크의 모습이다.
슬롭에서도 상당히 눈에 띄는 디자인이고
컨택프로와 조합하였는데 상당히 잘 어울린다.
에스비트윈을 지산에서 타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탈 떄 느낌이 힐과 토우가 일반적 사이드컷보다 비슷해진 느낌이고
힐엣지가 확실히 잘 박혀서 그립이 좋다.
DOA와 같은 하이브리드 캠버 방식 덕택에
팝을 칠때 닿는 면적이 넓어져 안정감도 있으며
플렉스 6의 탄탄함으로 인해 높이도 잘나온다.
처음에는 힐사이드와 토사이드의 반경이 틀리다보니
약간 헤매는 느낌도 있었으나 오히려 적응한 뒤로는
타 데크들이 심심하다고 느낄 정도로 힐엣지와 토엣지를 설면에 박으며
타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킥커에서의 느낌도 지빙할때의 느낌도 상당히 좋은편이었고
지빙할때 하드함 때매 약간은 힘들수도 있으나 적응하면 할수록
데크가 박스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라고 할까?
좀더 안정감이 확실히 생긴 듯 하다.
모든 브랜드들이 캠버의 팝과 리바운딩, 리버스캠버데크의 편안함, 제로캠버 데크의
안정감을 다 가지도록 다양한 캠버를 실험하고 출시하고 있는데
캐피타의 하이브리드캠버 방식은 잘 섞어놓은 완성도 높은 캠버이지 싶다.
1718에는 더 많은 유저를 슬로프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며
새로 나올 SPRINGBRAKE TWIN의 실사와 함께 글을 마무리 한다. ^^